내 사주 · 2026년 10월 26일 갱신 · 일주 60 41/60
갑진일주(甲辰日柱) 성격·특징·직업, 부탁받은 일을 하면서 다음에 쓸 양식까지 만들어 두는 사람
부탁받은 일 하나를 처리하면서 다음에 쓸 양식까지 만들어 두는 사람, 갑진일주입니다. 그러다 보니 맡은 범위가 저절로 넓어집니다. 한번 정한 순서를 도중에 바꾸는 것을 싫어해서, 누가 돌아가는 길을 권하면 「그럼 처음부터 다시 짜자」고 합니다. 계산 없이 챙겨 주다가도 몫을 나눌 때는 자기 것을 맨 나중에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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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순서 · 9
한눈에 보기
곧게 자라는 큰 나무(갑)가 물기를 머금은 봄 흙(진)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뿌리 내린 밭이 곧 다룰 재산이 되는 짜임이라, 손댈 대상이 늘 발밑에 깔려 있습니다.
글자 구조
갑은 천간 가운데 양(陽)의 나무(木)이고, 하늘로 곧게 뻗는 큰 나무에 견줍니다. 진은 지지 가운데 흙(土)인데, 봄이 여름으로 넘어가는 무렵이라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 있습니다.
진 속에는 흙, 나무, 물 세 글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를 지장간이라 하고, 셋이 일간 갑에게 각각 어떤 기운이 되는지 따라가면 갑진일주가 보입니다. 아래 표가 세 글자의 비중이고, 그 뒤 그림은 갑이 진 위에서 어디쯤 와 있는지를 기운의 단계로 보여 줍니다.
| 자리 | 천간 | 일간 갑에게 | 비중 |
|---|---|---|---|
| 여기 | 을 | 겁재 | 9일 |
| 중기 | 계 | 정인 | 3일 |
| 정기 | 무 | 편재 | 18일 |
일간 갑이 일지 진에서 놓이는 자리는 쇠퇴입니다.
- 장생
- 목욕
- 관대
- 건록
- 제왕
- 쇠
- 병
- 사
- 묘
- 절
- 태
- 양
어떤 사람인가
판을 넓게 보고, 사람과 함께 굴리는 사람입니다. 진 안에서 가장 진한 무(토)는 갑에게 십신으로 편재입니다. 편재는 판을 크게 보고 굴리는 감각이라 눈앞의 한 건보다 그 뒤의 흐름을 먼저 보고, 반복될 일이면 양식부터 만들어 둡니다. 두 번째인 을(목)은 겁재이고, 함께 미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곁에 모이고, 손익을 따지지 않고 챙겨 주다가 몫을 나눌 때 손해를 감수하기도 합니다. 가장 옅은 계(수)는 정인이라, 멈춰서 점검하는 시간을 잘 내지 않습니다. 곧게 자라는 갑의 성질 때문에 정한 방향을 중간에 틀기도 싫어합니다.
얇아지는 몫이 이 일주의 약점입니다. 벌인 일과 나눌 사람이 함께 늘다 보니, 규모가 커진 뒤에야 자기 몫이 얇아졌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일을 벌이기 전에 지분을 문서로 정해 두면 뒤늦은 후회가 줄어듭니다. 다시 세울 때 맨바닥에서 시작하지 않는 것은 진 덕분입니다. 마르지 않는 밭이라 한 판이 접혀도 다룰 대상과 거래처가 남습니다.
무슨 일이 맞나
이미 커진 것을 무너지지 않게 운영하는 일이 맞습니다. 그림에서 갑이 진 위에 놓인 국면은 「쇠퇴」입니다. 가장 왕성한 때를 한 번 지나 힘이 안으로 접히는 단계라, 속도보다 관리에서 실력이 납니다. 사업 관리, 유통, 자산 운용, 총괄처럼 여러 갈래를 한꺼번에 보는 일이 그렇습니다.
진 안에는 위에서 누르는 기운이 없어서 이 사람은 직함보다 굴려 본 규모로 소개됩니다. 소속과 직함이 어떻게 붙을지는 일주 밖에서 정해집니다. 독립해 판을 키울 때는 근거 자료를 먼저 갖춰 두어야 흔들리는 시기를 버팁니다.
돈은 어떻게 다루나
크게 들이고 크게 내보내는 손을 가졌습니다. 진 안의 무(토)는 갑에게 편재이고 일지에서 가장 진해서, 다루는 금액이 크고 들고 나는 폭도 함께 큽니다. 그래서 들어온 돈의 일부를 쓰기 전에 먼저 떼어 두는 습관이 이 일주의 재산을 지킵니다. 실제 금액의 크기는 원국의 다른 글자들이 가늠하게 해 줍니다.
연애와 우정은
곁의 사람을 위해 바깥일을 크게 벌이는 연인이고 친구입니다. 일지 진에 편재가 두터워, 함께 살 집이나 같이 갈 여행을 앞장서 계획합니다. 든든한 대신 챙기는 방식이 살림과 계획으로 기울어 마음을 묻는 일이 뒤로 밀립니다. 요즘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자주 말해 주면 상대가 소외감을 덜 느낍니다.
그해 운세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입니다. 갑진과의 사이는 조용합니다. 그림대로 갑진과 정미는 합이나 충으로 맞물리지 않습니다. 두 글자가 흔들리지 않으니 정미의 글자가 갑에게 무엇이 되는지로 한 해를 봅니다.
정미년의 정(화)은 갑에게 상관입니다. 미(토) 안의 정·을·기는 각각 상관·겁재·정재입니다. 만들고 고치는 기운이 들어와 굴리던 것을 자기 방식으로 다시 짜 보게 되고, 벌여 둔 것 가운데 꾸준히 들어오는 몫이 가려집니다. 새로 벌이기보다 고르고 다듬는 데 한 해를 쓰면 흐름이 맞습니다.
2027년 세운은 정미입니다. 갑진과 직접 맞물리는 자리가 없습니다.
갑진일은 언제인가
갑진일은 예순 날에 한 번 돌아옵니다. 2026년과 2027년의 갑진일입니다.
| 해 | 갑진일 |
|---|---|
| 2026 | 1월 30일 · 3월 31일 · 5월 30일 · 7월 29일 · 9월 27일 · 11월 26일 |
| 2027 | 1월 25일 · 3월 26일 · 5월 25일 · 7월 24일 · 9월 22일 · 11월 21일 |
일주 하나로 답할 수 있는 것
판을 굴리는 손과 사람을 모으는 성미, 갑진 두 글자로 답할 수 있는 것은 이 둘입니다. 그 판이 실제로 얼마나 클지, 편재가 수완으로 남을지 감당 못 할 규모로 불어날지는 다른 여섯 글자가 오행을 어떻게 채웠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직함 역시 진 안에 재료가 없어 대운과 함께 따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