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점집

십신(十神) — 뜻과 읽는 법

십신(十神)은 일간과 다른 글자의 관계에 붙인 열 가지 이름입니다.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 열입니다. 글자 자체의 성질이 아니라 일간에서 본 관계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두 가지만 보면 갈린다

판정에 쓰는 것은 오행의 관계와 음양이 같은지 둘뿐입니다.

일간과의 오행 관계음양 같음음양 다름
같은 오행비견겁재
일간이 낳는다식신상관
일간이 다스린다편재정재
일간을 다스린다편관정관
일간을 낳는다편인정인

예를 들어 갑목 일간에게 무토는 편재입니다 — 목이 토를 다스리고, 갑과 무가 둘 다 양이라서입니다.

다섯 무리로 묶어 읽는다

열 가지는 둘씩 짝을 이뤄 다섯 무리가 됩니다.

99점집이 기질을 다섯 축으로 보여 주는 것이 이 묶음입니다. 열 개를 늘어놓는 것보다 어디에 몰려 있는지가 먼저 읽히기 때문입니다.

겉 글자만이 아니라 지장간까지

십신은 천간에만 붙는 것이 아닙니다. 지지 속 지장간 하나하나에도 일간에서 본 이름이 따로 붙습니다. 겉으로 관성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사주에 지장간에는 들어 있는 경우가 그래서 생깁니다.

어디까지 말할 수 있나

십신 이름에 편(偏)과 정(正)이 붙어 있지만 정이 좋고 편이 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음양이 같은지 다른지를 가리키는 표시일 뿐입니다. 그리고 특정 십신이 많다는 것만으로 직업이나 성격을 단정할 수 없습니다 — 그 십신이 어느 자리에 있고 일간의 힘이 어떤지까지 놓아야 판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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