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주 · 2026년 10월 26일 갱신 · 일주 60 32/60
을미일주(乙未日柱) 성격·특징·직업, 본업 말고도 손대는 것이 늘 하나둘 있는 사람
본업 하나에 곁가지 둘, 을미일주의 달력은 늘 그렇게 채워져 있습니다. 곁가지 하나하나가 어디까지 클지 셈해 보다 하루가 저물고, 남이 재촉하는 일보다 재미가 붙은 일에 밤을 씁니다. 대개는 양보하다가 미리 그어 둔 선 하나 앞에서는 뜻밖에 버팁니다.
웹에서 바로 보기 앱에서 내 사주로 보기 · Google Play
이 글의 순서 · 9
한눈에 보기
을미의 을(乙)은 덩굴처럼 감기는 풀이고, 미(未)는 한여름 끝에 바싹 마른 흙입니다. 풀이 마른 흙에 뿌리를 박고 그 흙을 부리는 짜임이라, 발밑의 땅이 곧 손댈 거리이고 그 거리가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갑니다.
글자 구조
을은 천간에 속한 음(陰)의 나무(木)로, 기둥을 타고 휘감아 오르는 덩굴을 닮았습니다. 미는 지지의 흙(土)으로 늦여름 열기를 머금어 뜨겁고 건조합니다.
미 안에는 정·을·기 세 글자가 갈무리돼 있습니다. 이들을 지장간이라 하며, 셋이 일간 을에게 어떤 이름을 갖는지가 을미 읽기의 재료입니다. 표가 세 글자의 비율을 보여 주고, 뒤따르는 그림이 을이 미 위에서 맞이한 국면을 보여 줍니다.
| 자리 | 천간 | 일간 을에게 | 비중 |
|---|---|---|---|
| 여기 | 정 | 식신 | 9일 |
| 중기 | 을 | 비견 | 3일 |
| 정기 | 기 | 편재 | 18일 |
일간 을이 일지 미에서 놓이는 자리는 준비입니다.
- 장생
- 목욕
- 관대
- 건록
- 제왕
- 쇠
- 병
- 사
- 묘
- 절
- 태
- 양
새 일을 맡았을 때
미 안에서 날 수가 가장 많은 기(토)는 을에게 십신상 편재입니다. 판을 넓게 보는 감각이라 일 하나를 받으면 그 옆에 붙일 수 있는 일 두세 가지가 함께 떠오릅니다. 그다음 정(화)은 식신이고, 즐기면서 오래 하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손에 익어 재미가 붙어야 속도가 납니다.
을이 미 위에 놓인 국면은 「준비」입니다. 밖으로 드러나기 전에 길러지는 때라 첫 출발은 조용해도 끝까지 매달려 있는 힘이 있습니다. 유통·기획·요식처럼 취향과 셈이 같이 필요한 일, 한 부서에 머물기보다 바깥과 닿는 역할에서 값이 납니다.
말을 꺼내야 할 때
가장 옅게 든 을(목)은 비견입니다. 제 몫을 지키는 기운이 옅으니 평소에는 「아무거나 괜찮아」라며 맞춰 주다가, 정해 둔 선을 넘는 부탁 앞에서만 또렷하게 「그건 안 돼」라고 말합니다. 주변은 그 차이에 놀랍니다.
약한 데는 벌여 놓은 것의 개수입니다. 다루는 기운이 진해 일이 자꾸 늘어나는데, 안에서 채워 주는 기운은 미 속에 없어 금세 바닥이 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반나절을 일정표에 미리 넣어 두면 그 폭이 줄어듭니다. 다시 서는 힘은 비견에서 옵니다. 벌인 일이 흩어져도 제 몫과 오래 함께해 온 사람은 곁에 남아, 다시 시작할 때 맨땅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돈과 일터
기(토)가 편재로 미 안에서 가장 굵으니, 돈은 을미가 가장 크게 움직이는 영역입니다. 식신이 편재를 낳는 흐름이라 좋아서 하던 취미가 몇 해 뒤 부업 수입이 되는 일이 잦습니다. 얼마나 커질지는 나머지 여섯 글자가 정합니다.
미 안에는 누르는 기운이 없어서 소속과 직함은 해·달·시를 봐야 압니다. 밖에서 기한을 주지 않으니, 스스로 마감일을 달력에 적어 두면 일이 늘어지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있을 때
일지에 편재를 둔 을미는 가까운 사이에서 살림을 맡아 굴립니다. 장보기 목록, 여행 경비 정산, 부모님 병원 예약까지 자연히 이 사람 손에 들어옵니다.
다만 벌인 일이 많은 달에는 곁에 쓰는 시간부터 줄어듭니다. 주말 하루는 비워 두기로 미리 약속해 두면 서운함이 덜 쌓입니다.
그해 운세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입니다. 을미와 아래 글자 미를 함께 쓰는 해입니다. 을미와 정미는 합이나 충 없이 맞물리지 않습니다. 부딪히는 데가 없으니, 정미의 글자가 을에게 무엇이 되는지로 한 해를 읽습니다.
정미년의 정(화)은 을에게 식신이고 미(토) 속의 정·을·기는 각각 식신·비견·편재입니다. 하고 싶던 일에 손을 대 보게 되는 기운이 강해지고, 넓게 벌이려는 마음과 셈하는 감각이 함께 두꺼워집니다. 늘어나는 갈래 가운데 이어 갈 하나를 봄 전에 골라 두는 해입니다.
2027년 세운은 정미입니다. 을미와 직접 맞물리는 자리가 없습니다.
을미일은 언제인가
을미일은 예순 날에 한 번 돌아옵니다. 2026년과 2027년의 을미일입니다.
| 해 | 을미일 |
|---|---|
| 2026 | 1월 21일 · 3월 22일 · 5월 21일 · 7월 20일 · 9월 18일 · 11월 17일 |
| 2027 | 1월 16일 · 3월 17일 · 5월 16일 · 7월 15일 · 9월 13일 · 11월 12일 |
두 글자로 말할 수 있는 데까지
을미 두 글자에 담긴 것은 타고난 손버릇 정도입니다. 해·달·시의 여섯 글자가 오행의 무게를 옮기면, 같은 편재가 재주가 되기도 하고 흩어지는 손이 되기도 합니다. 직함을 뜻하는 기운은 일지에 없으니, 직장에서의 길은 대운과 나머지 글자에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