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주 · 2026년 10월 26일 갱신 · 일주 60 54/60
정사일주(丁巳日柱) 성격·특징·직업, 지적처럼 들리지 않게 돌려 말한 뒤 결국 고쳐 놓는 사람
틀린 곳을 짚을 때 정사일주는 지적처럼 들리지 않게 돌려 말하고, 며칠 뒤 조용히 고쳐 둡니다. 관심이 붙은 분야는 몇 해에 걸쳐 들여다보고, 모임에서는 궂은일을 먼저 맡고 아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다 준 만큼 돌아오지 않는다고 느끼면 말없이 발을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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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순서 · 9
한눈에 보기
촛불 곁에 초여름 불이 하나 더 타는 모습이 정사입니다. 정(丁)은 오래 밝히는 촛불이고 사(巳)는 밝고 꾸준한 불이라, 같은 기운이 겹쳐 오래 타는 짜임입니다. 확 타오르기보다 한 가지에 마음을 오래 둡니다.
글자 구조
정은 천간 열 글자에서 음(陰)의 불(火)이고, 한 곳을 오래 비추는 등불에 빗댑니다. 사는 지지 열두 글자에서 불(火)이며 그 안에 흙과 쇠를 함께 품었습니다.
사에 감춰진 무·경·병, 이 세 글자를 지장간이라 합니다. 셋이 일간 정에게 각각 어떤 기운인지가 정사를 풀어내는 재료이고, 표는 그 비중을, 뒤의 그림은 정이 사 위에서 서 있는 국면을 보여 줍니다.
| 자리 | 천간 | 일간 정에게 | 비중 |
|---|---|---|---|
| 여기 | 무 | 상관 | 7일 |
| 중기 | 경 | 정재 | 7일 |
| 정기 | 병 | 겁재 | 16일 |
일간 정이 일지 사에서 놓이는 자리는 절정입니다.
- 장생
- 목욕
- 관대
- 건록
- 제왕
- 쇠
- 병
- 사
- 묘
- 절
- 태
- 양
새 일을 맡았을 때
사 속에서 가장 굵은 병(화)은 정에게 십신으로 겁재입니다. 같이 움직이고 앞장서는 기운이라, 새 일을 받으면 혼자 끙끙대기보다 같이 할 사람을 먼저 모읍니다. 행사 준비를 맡으면 단체방부터 만들고 짐 나르는 일을 제일 먼저 집어 듭니다.
정이 사 위에 놓인 국면은 「절정」입니다. 기운이 가득 찬 때라 방향이 서면 남의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오래 붙잡고 버티는 힘이 커서 몇 해가 걸리는 긴 호흡의 일에서 값이 납니다.
말을 꺼내야 할 때
무(토)는 정에게 상관으로 옅게 들어 있습니다. 눈에 걸리는 것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기운인데, 위 글자가 촛불이라 말투가 세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요」로 시작해 끝내 고쳐 놓는 방식이 그래서 생깁니다.
약한 데는 쉬는 때를 놓친다는 점입니다. 계속 타는 힘이 커서 관심 있는 일에 시간을 몰아 쓰다 다른 일이 밀리고, 나눈 몫이 어긋나면 서운함이 오래 갑니다. 그 서운함을 그때 말하지 않고 안에 두었다가 몇 달 뒤에 꺼내기 쉬우니, 쉬는 날을 달력에 먼저 박아 두고 서운한 일은 그 주 안에 한 번 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서는 힘은 손에 남은 작업물에 있습니다. 흐름이 막힌 달에도 그동안 만든 것이 다음 일을 열어 줍니다.
돈과 일터
경(금)은 정에게 정재인데 옅습니다. 크게 벌리는 돈보다 오래 붙들어 쌓는 돈에 가깝고, 상관이 정재를 낳는 흐름이라 기술이나 콘텐츠가 수입으로 이어집니다. 그 크기는 나머지 여섯 글자가 정합니다.
사 안에 누르는 기운이 없어 직함은 밖에서 주어지기보다 실력으로 만들어 쥐어야 합니다. 어느 조직에서 어떤 직급까지 갈지는 두 글자로 말하지 않습니다.
가까운 사람과 있을 때
일지가 겁재인 정사는 가까운 사람과 나란히 서는 관계를 원합니다. 연인의 취미에 같이 등록하고, 친구의 이사를 끝까지 돕습니다.
받기보다 주는 데 익숙해서, 돌아오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갑자기 연락이 뜸해집니다.
그해 운세
2027년은 정미년(丁未年)입니다. 하늘 글자 정은 정사의 위 글자와 같습니다. 정사와 정미는 합이나 충을 이루지 않아 맞물리지 않습니다. 그해가 두 글자를 흔들지는 않으니, 정미의 글자들이 정에게 무엇인지로 읽습니다.
정미년의 정(화)은 정에게 비견이고, 미(토) 속의 정·을·기는 각각 비견·편인·식신입니다. 자기와 같은 글자가 하늘에 서는 해라 스스로 정하고 스스로 지는 일이 늘고, 만들어 내놓는 이야기도 함께 올라옵니다. 혼자 할 것과 맡길 것을 나눠 적어 두면 한 해가 덜 무겁습니다.
2027년 세운은 정미입니다. 정사와 직접 맞물리는 자리가 없습니다.
정사일은 언제인가
정사일은 예순 날에 한 번 돌아옵니다. 2026년과 2027년의 정사일입니다.
| 해 | 정사일 |
|---|---|
| 2026 | 2월 12일 · 4월 13일 · 6월 12일 · 8월 11일 · 10월 10일 · 12월 9일 |
| 2027 | 2월 7일 · 4월 8일 · 6월 7일 · 8월 6일 · 10월 5일 · 12월 4일 |
두 글자로 말할 수 있는 데까지
정사를 두 글자로 읽으면 오래 타는 불의 기질이 보입니다. 하지만 해·달·시가 물과 쇠를 얼마나 보태느냐에 따라 오행의 균형이 바뀌고, 같은 겁재가 의리가 되기도 하고 소모가 되기도 합니다. 직함은 일지에 없는 기운이라 대운과 나머지 여섯 글자를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