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점집

통근(通根) — 뜻과 읽는 법

통근(通根)은 천간이 지지의 지장간에 같은 오행의 뿌리를 두는 것입니다. 「뿌리가 내렸다」는 말 그대로, 위에 뜬 글자가 아래에 발을 붙인 상태를 뜻합니다.

어디에 쓰이나

천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기운이고 지지는 그것을 받치는 바탕입니다. 같은 갑(甲)이라도 아래 지지의 지장간에 목(木)이 들어 있으면 힘이 실리고, 어디에도 목이 없으면 이름만 남습니다. 힘의 세기를 셀 때 통근한 글자와 뜬 글자를 같은 무게로 세지 않는 이유입니다.

뿌리가 바로 아래 지지에만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네 지지 어디에든 같은 오행의 지장간이 있으면 뿌리로 셉니다. 정기에 걸리면 뿌리가 굵고, 여기나 중기에 걸리면 얕습니다. 신강·신약 판정에서 일간이 통근했는지를 먼저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예시

을미(乙未)일주는 일간 을이 목입니다. 미의 지장간은 정(여기 9일)·을(중기 3일)·기(정기 18일)이고, 가운데 을이 같은 목이라 일간이 일지에 통근합니다. 중기라 뿌리는 얕은 편입니다. 갑인(甲寅)일주는 인의 정기가 갑이라 같은 글자가 그대로 아래에 놓이고, 이때가 뿌리가 가장 굵은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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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점집 원국 표에서는 천간마다 어느 지지에 뿌리를 두었는지 선으로 이어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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